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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검도 이야기

#검도 발 운용의 기본

럭키자이 2021. 4.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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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시 발 운용의 기본

모든 운동은 발이 중요하다고 한다. 구기 종목은 말할 것도 없이, 손으로 하는 모든

운동 또한 발이 상당히 중요하다. 검도에서는 발로 시작해서 발로 끝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발을 얼마나 잘 운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난 발도 발이지만, 다리에 힘이 없어 보인다. ㅠㅠ 나에게 꼭 필요한 글, 지침이라

정보를 공유해 본다.

참 쉽지 않다. 발 신경 쓰랴, 상대에 집중하랴, 손에 신경 쓰랴....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보고, 느껴봐야 할 것 같다. 

 

발 운용의 기본

검도의 기능 중 손과 발의 기능이 차지하는 비율을 따지면,

약 30% : 70% 혹은 20% : 80%으로 발의 기능을 70%, 80%까지 중요하게 생각한다.

 

검도는 짧은 기간 안에 발 운용의 기초가 얼마나 되어 있나에 따라, 그 사람의

검도 앞날을 내다볼 수 있을 정도로 기초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검도의 수련에서 발의 폭은 양발로 11자로 나란히 놓았을 때 자기의 어깨 넓이로

놓는 방법과 자기의 가슴 넓이로 놓는 방법이 있으나, 보통 자기의 가슴 넓이로

놓고 운용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생각한다.

나란히 있는 발의 왼발을 뒤로 보내어 오른발 뒤축과 일직선상에 나란히 놓는다.

 

왼발 뒤꿈치는 15도 정도로 즉시 차고 나갈 수 있는 발의 각도를 유지하며,

오른발은 종이 한 장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띄워 양발 앞꿈치에

체중이 실리도록 해야 한다.

 

발 운용의 행동

1. 움직일 때는 양발 뒤꿈치가 마루에 닿아서는 안된다.

격자의 순간 오른발이 순간적으로 마루를 구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에는

양발 뒤꿈치가 바닥에 닿아서는 안 된다.

 

2. 왼발 뒤꿈치가 앞을 향해 오른발과 나란히 되어 있어야 하며,

이동 시 좌우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손목 타격 시, 빠른 머리를 치거나 연습할 때 왼발

뒤꿈치를 틀어서 갖다 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항상 왼발 뒤꿈치는 상대를 향해서 정대하여야 하며, 몸이 방향 전환으로 오른발이 바르지

못하다 하더라도 왼발이 상대를 정대하고 있다면 즉시 힘차게 전진하여 격자 할 수 있다.
이는 평소 왼발 뒤꿈치가 흔들림 없이 고정시켜 연습해야 하며, 왼발 뒤꿈치의 흔들림은

허리의 흔들림을 가져와 결과적으로 칼도 흔들려 칼의 중심이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3. 왼발 뒤꿈치의 높이가 일정하여야 한다.

높이의 변화는 앞발과 뒷발의 심한 체중 이동을 나타내며 이는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해주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왼발 뒷굼치의 높이는 각자 신체적 특징에 따라 즉시 차고 나갈 수 있는 발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4. 오른발은 뒤꿈치가 종이 한 장 들어갈 정도로 띄워야 한다.

언뜻 육안상으로는 오른발 전체가 마루에 닿아 있는 듯하지만,

체중은 앞꿈치 부분에 지탱하여야 한다.

발바닥 전체가 마루에 닿는 경우는 안정성이 있다. 마루에 착지하고 있는 부분이 작으면

불안정하나, 민첩성이 생긴다.

즉, 오른발 뒤꿈치가 지면에 닿을 듯 말 듯하도록 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안정성과

민첩성을 잘 살려 발을 운영하라고 하는 가르침이다.

 

5. 오른발의 앞 무릎과 정강이는 마루와 수직관계를 이뤄야 한다.

이를 실행하는 요령으로는 마루와 오른발바닥이 수평을 이루어 움직이도록 하여야 한다.

스쳐나가거나 차고 나가서 때리거나 간에 앞발이 마루와 수평이 되도록 해야 하며,

오른발 무릎 선상에 상체, 머리를 올려놓아야 한다.

이런 자세만이 준비 동작 없이 즉시 치고 나갈 수 있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6. 체중은 양발의 앞꿈치에 실려야 하며, 체중의 비율은 양발에 50%씩 걸려 양 발 중심에

몸의 중심이 있어야 한다. 개인차에 의해 비중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기초 연습 시 위의 원칙이 지켜지도록 하여야 한다.

이동 시 뒤에 움직이는 발을 재빨리 붙여 상체 밑에 몸의 중심이 오도록 하여 어떤 방향으로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흔히 연습을 위한 연습으로 뒷발을 적당히 붙였다 뒤로 가거나 앞발을 뒤로 적당히

붙였다 앞으로 가는 행위는 실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연습 방법이다.
특히 빠른 머리 연습 시에는 양발 사이에 몸의 중심이 놓여야 하며, 많은 연습을 통하여

시합 시 난타전이 벌어진다 하여도 위와 같은 원칙을 지켜야 임기응변과 모든 변화에 적응하여

좋은 검도를 행할 수 있다.

 

7. 양 발바닥이 마루에서 떨어져 있는 기분으로 있어야 한다.

양발의 운영은 발바닥이 마루에 붙어 있을 때의 안정성과 떨어져 있을 때의 불안정성

사이의 시간적 폭(인터벌)을 적게 하면서 양발이 한 지면에 머물러 있게 해서는 안된다.
검도는 이동을 전제로 하며 안정된 자세만 가지고는 이길 수 없다. 인간은 발이 지면에

머물러 있는 순간 사고도 머물러 버리는 경향이 있다.

즉, 잘 뛰던 선수가 갑자기 머물러 버리는 것은 한 가지 사고에 머물러 버렸다고도 할 수 있다.

 

8. 이동 시에는 양발의 폭을 작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인터벌을 짧게 하기 위해서는 움직이고자 하는 위치로 작은 보폭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하며,

움직이는 과정에서 양발 사이의 체중의 이동은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가능한 한 양발 사이의 체중의 이동의 폭을 적게 하면서 빠르고 섬세하게 움직여야 한다.

 

9. 즉시 차고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밀어걷기란 한쪽의 발이 체중을 밀어주는 것이다.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미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발을 옮기는 중에도 그대로 나갈 수 있어야 하며, 뒤로 옆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을 옮기다가도 그대로 차고 나가야 한다.

 

10. 원거리나 일 족 일 도에서는 기본형으로 발을 모아야 한다.

근거리에서는 1m를 가장 빠르게 날아갈 수 있는 발 모양이 되어야 한다

(보통 앞발과 뒷발의 거리는 20cm 정도).

이는 뒷발을 기점으로 하여 단전을 연결한 선이 마루와 적은 각도를 만들수록 가장 강력하게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이런 자세를 만드는 방법은 일 족 일 도에서 근거리 접근시 앞발을 내밀어 만드는 방법이

있고, 뒷발을 뒤로 빼면서 자세를 낮추는 방법이 있다.

원거리에서 양발을 벌이고 자세를 낮추면 도약의 거리가 작아진다.
선수는 대개 두 스타일이 있다. 탄력과 점프력이 좋아서 일 족 일 도에서 양발을 적당히

벌려 발을 운영하는 선수와 다리를 모았다가 변화에 따라 벌려서 치는 스타일이 있다.

전자의 경우 발의 운영이 경쾌하고 힘 있는 선수가 많이 취하고,

후자의 경우 노련하거나 변화에 능한 선수가 취하게 된다.

 

11. 모든 격자는 왼발 뒤꿈치로 발사되는 힘으로 쳐야 된다.

기검체 일치된 격자란 온몸의 근육의 조화를 이루어 강한 투철력이 나오는 격자를 말함인데,

이는 신체 역학적인 순서에 따라 행해질 때 강한 격자의 투철력이 나오게 된다.
훌륭한 선수는 격자의 순간 몸의 근육의 세포 중 가장 먼저 작용하는 것이 뒷발의

아킬레스건이어야 한다. 즉, 왼발 뒤꿈치에서 발사되는 힘으로 격자 하도록 하여야 한다.
찌름이나 손목, 근거리 격자 시에도 왼발의 뒤꿈치로 쏘아 맞추는 연습이야말로

올바른 격자의 자세가 된다.

 

12. 타격(머리·허리)을 하고 나서 밀어걷기로 나갈 필요는 없다.

머리를 치려고 모든 관절을 충분히 펴서 앞으로 쭉 뻗은 자세에서 치고 난 다음 왼발을 오른발

앞으로 보내 몸의 균형을 재빨리 갖춰야 한다.

이때 왼발을 오른발 뒤에 갖다 놓으려고만 한다면 왼발이 끌리는 나쁜 자세가 나오게 된다.


13. 오른발은 마루를 힘차게 굴러야 한다.

 

 

위 내용대로만 하면 검도의 신 아닌가? 참 어렵다. 행동의 지침을 글로 적어

이해하고 실천 한다는 것이... 더군다나 시합에서...

시합에서 말고 평소에 위 사항을 숙지하고 검도를 해야 한다라는 뜻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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